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는 수령이 1000년 되어간다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얼마전 문체부의 가을 단풍길 명소로 선정, 신문에 난 이후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왕복 2차로의 한쪽 갓길이 주차된 차로 꽉 차고, 어지간한 도시의 중심가만큼 사람이 몰려듭니다. 농사짓는 시골 사람들은 아예 집 밖에도 안 나오는 모양인지 1차로인 시멘트 포장 농로길에는 나들이 복장의 행락객들만 가득합니다. 낙엽이 지기 전에 반계리 은행나무 구경해 보세요. 걸어와서 은행나무를 보는이들 대부분 와아 하는 탄성을 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