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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텃밭과 농작물 9

텃밭 농작물입니다.

겨울이 갔나 했더니 한낮에는 여름같은 더위가, 아침 저녁으로는 더러 얼기도 하는 날씨가 계속입니다.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 없는지 저희집 텃밭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애플민트인가요? 다년초라 밭둑에 심어두었더니 해마다 올라옵니다. 민트 종류는 한번 심어두면 해마다 그 자리에서 잘 자라고 번식도 잘 된답니다. 잔대라고 불리는 작물입니다, 뿌리는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잎은 어릴 때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다래나무 꺽꽂이입니다. 다래농원에서 가지치기한 것을 얻어다 꽂아두었더니 싹을 잘 틔웠습니다. 여름쯤 뿌리를 내릴테고 가을에 옮겨 심으면 되겠지요. 블루배리도 꽃망울을 잔뜩 매달고 있습니다. 블루배리는 6월쯤이면 익어서 먹을 수 있지요. 저희 집 텃밭 농작물 구경해 보시죠, 저희..

못난이 당근 품평회나 해볼까요

텃밭 당근을 수확하였습니다. 한평 정도에심은 거라 그리 많은 양도 아니지만 당근을 캐다보니 별스럽게 생긴 놈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량 재배하는 농가라면 상품가치가 없어서 외면받을 못난이 당근들. 그런데 하나씩 놓고 보면 제법 귀여운데가 있습니다. 못난이 당근 구경하고 품평해주시겠습니까? 못난이들을 상품화해서 성공한 곳도 있군요. 1년에 13억톤 버려지는 '이것' 팔아 월 600% 성장 | jobsN (daum.net) 1년에 13억톤 버려지는 '이것' 팔아 월 600% 성장 2019년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의 통계를 보면 겉모습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농산물이 13억톤에 달한다. 전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이다. 미국에선 농산물 v.daum.net 세상에 이유..

표고버섯이 나는 계절입니다.

종균을 심고 1년 지난 참나무입니다. 종균울 덮었던 스티로폼 마개를 밀어내면서 표고버섯이 고개를 내밉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선듯해지면서 버섯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합니다. 지난해 장작공장 하시는 분 공장에서 장작으로 쓰기에는 가는 지름 15~20cm쯤 되는 참나무 원목을 얻어와서 종균을 심어두었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소식이 없더니 올해 봄에 몇개 딴 기억이 납니다. 10월이 접어든 어느날 별반 관리도 안했는데 비가 내리더니 버섯이 나왔더군요. 식물이나 동물이나 어릴 때는 무척이나 귀엽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표고버섯 자라는 모습 보러 꽤 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표고목은 수명이 3~4년쯤 된다고 합니다. 물주고 관리 잘하면 더 오래 따 먹을 수도 있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껍질어 벗겨질 때까지 표고를 ..

고구마 캐는 날입니다.

고구마를 캐는 날입니다. 고구마는 여러모로 유용한 작물이죠. 고구마 열매(?)부터 순까지 유용하게 이용이 되는데요. 겨울철 군고구마나 쫀득쫀득한 고구마말랭이를 생각하면 군침이 돕니다. 원주는 고구마를 도입한 조엄선생의 묘역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고구마 재배에 대해 남다른 애착도 가지고 있는 듯 한데요. 오늘 마침 고구마 캐는 농가가 있어 몇장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예초기를 이용하여 고구마 순을 걷어냅니다. 고구마 순이 너무 무성하면 고구마가 순에 너무 힘을 쏟아 알이 굵지 않고, 순이 너무 작아도 알이 작답니다. 성장과정에서 너무 무성하지 않도 적당히 순을 제거해 주거나 순이 바닥에 뿌리를 박지 않도록 뒤집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농장에서는 아마 그 과정을 생략했던 것 같..

신월고추시장

제천신월고추시장입니다. 원주 인근에서 가까운 고추 도매시장입니다. 홍고추(말리지 않은) 10관(40kg) 가격이 120,000원이라고 하는데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홍고추는 없습니다. 대신 건고추는 지천이네요. 10관을 말리면 10근이 조금 더 나오는데 건고추 가격은 150,000원선이라고 하네요. 원주에 비하면 가격이 10%정도는 저렴한 듯 합니다. 고추가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신월고추시장 모습입니다. 인근 의림지, 청풍 등 관광도 즐길 수 있는 곳, 제천 신월고추시장 모습입니다. 쌓여있는 마대자루가 다 말린 고추들이랍니다. 탖아가시는 길 : 신월고추시장

흥업면 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지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흥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필수)가 7월 두 차례에 걸쳐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계산4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선)를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위원들은 흥업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인천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옥수수 700자루 및 감자 50여 박스를 판매해 약 700만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고 전했다. 강필수 위원장은 “지난 6월 방문 시 쌀을 비롯한 흥업면 농산물을 홍보하고 향후 직거래 품목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라며, “9월에는 계산4동 주민자치회가 흥업면에 방문할 예정으로, 폭넓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흥업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6월 계산4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

타짜의 김혜수처럼 족보있는 상추 이야기

[소초면 마을미디어] ● 상추-족보 있는 채소 요즘 상주 한장에 200원, 고기에 상추를 싸먹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요즈음, 그래도 채소를 별로 먹지 않는 이들에게 상추의 역사와 효능을 소개한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한 유명한 대사다. 이대 나온 여자가 어찌 그런 험한 대접을 받겠냐는 말이었다. 상추란 이름은 인삼보다 더 윗줄의(上)채소라 해서 상추라고 부른다는 속설도 있다. 생채에서 상치로, 상추로. 상추가 지금은 표준말로 지정되어있다. 중국에 끌려간 고려의 여인들이 상추쌈을 먹는 것을 보고 중국인들도 먹기 시작하였는데 워낙 그 씨앗을 구하기가 귀해서 천금을 주고서도 구하기 어렵다 하여 천금채(천금보다 건강에 좋다고 하여 그렇다는 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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