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갔나 했더니 한낮에는 여름같은 더위가, 아침 저녁으로는 더러 얼기도 하는 날씨가 계속입니다.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 없는지 저희집 텃밭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애플민트인가요? 다년초라 밭둑에 심어두었더니 해마다 올라옵니다. 민트 종류는 한번 심어두면 해마다 그 자리에서 잘 자라고 번식도 잘 된답니다. 잔대라고 불리는 작물입니다, 뿌리는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잎은 어릴 때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다래나무 꺽꽂이입니다. 다래농원에서 가지치기한 것을 얻어다 꽂아두었더니 싹을 잘 틔웠습니다. 여름쯤 뿌리를 내릴테고 가을에 옮겨 심으면 되겠지요. 블루배리도 꽃망울을 잔뜩 매달고 있습니다. 블루배리는 6월쯤이면 익어서 먹을 수 있지요. 저희 집 텃밭 농작물 구경해 보시죠,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