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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시선 오선장님의 세번째 시입니다.
2022.07.20 - [사는 이야기/읽을거리] - 천재詩인 싱어송라이터 오선장 詩말고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까
속배추를 씻으며/ 悟仙丈
젊디젊은 푸른 잎들은 다
어디 두고 추운 봄날에 벗은채
노란속 다 들어내어
추워만 보이는가?
사람들은 맛나다 양념장 찍어
널 얼른 삼키지만
시인은 차마 시리디 시린 네맘
알것도 같아 한참을 본다
허전한 내 속 같아서
도봉산 하산길에 사 주신 분
옛 향토의 그 맛 즐기라는
봉지에 담아 건넨 정만은 따뜻해
"도를 닦는 산" 의 향기처럼
쌈싸서 넘길땐 눈 감으리
단기43560312밤8시18분
삼가 치유시선 오선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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