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밥솥 A/S를 받는게 나은가 교체가 나은가요?

2가을하늘 2022. 12.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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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교체하고 2년만에 또 교체하신 어르신 이야기

이웃에 사는 할아버지 한 분이 밥솥을 교체하셨습니다.

"한 2년 밖에 안 쓰셨는데 왜 바꾸셨어요?"

나름 물건이 고장나면 직접 뜯어도 보고, 고치기도 하는 할아버지이십니다. 대부분의 농기구, 간단한 연장들, 안돌아가는 믹서기, 심지어는 망가진 전동 드릴도 분해해 보고 다시 맞추실 정도로 수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밥솥이미지[출처 : 압력밥솥 – Daum 검색]  본 이미지는 본문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밥맛이 없어서 A/S센터에 갔다가 아예 새로 사왔다고 하십니다. 2년 쯤 전에는 내솥에 문제가 있어 가셨다가  거의 40만원 내외의 금액이었던 밥솥으로 새로 사오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왜요?

밥솥을 수리하는 데 10만원이 조금 넘게 들고, 수리해도 조금 쓰면 내솥을 갈아야되고.....해서 새로 사는게 낫다는 A/S센터 직원의 말과 권유에 따라 새로 사셨다는 겁니다. 또 몇십만원의 돈을 내고 말입니다.

인근에 마트를 운영하는 지인도 그와 유사한 이유로 밥솥을 교체했습니다. 역시 A/S센터에서 고쳐도 얼마 안가 또 다른 부분이 고장 날 가능성이 많고, 그럼 또 그만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 때문에요. (지인은 저에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밥솥을 구입해 주기를 부탁하여 A/S비용 정도의 금액으로 같은 회사 제품을 구입했습니다.원산지는 국산이 아니더군요)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A/S센터에서는 고장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 구매하도록 유도한 걸까요? (아시겠지만 원주라는 도시에 밥솥 뿐 아니라 대부분 가전제품의 A/S센터는 한군데 뿐이랍니다.) 그렇다면 A/S센터가 있을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단 이 밥솥 A/S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다음에는 오토바이 수리하러 갔던 얘기와 세탁기 A/S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2022.12.07 - [사는 이야기] - 여기서 산거 아니죠? 못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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