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코로나 19감염, 동네가 조용합니다.

2가을하늘 2022. 12.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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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마을 대동계 행사로 희망하시는 마을 분들이 단체로 동해안 관광을 다녀오셨답니다. 회도 드시고, 유람선도 타고, 맛있는 저녁식사에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는 손에 저마다 동해에서 장 본 생선이나 건어물이 든 검은 봉지가 두세개씩은 들려있는 꽤나 만족스러운 관광이었던 듯 합니다.

그런데 화요일부터 마을 경로당 문이 잠겼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관광 다녀오신분들이 30여분 되는데 그중 1/3정도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겁니다.

작은 시골마을이다 보니 거의 7,80대 어르신들인데 그분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니 경로당을 열 수 없게 된거지요. 한동안 잊고 살았던 코로나 19였는데 우리 마을에 닥치니 다시 경각심을 키우게 되네요.

아직 코로나 19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니만큼 조심을 해야겠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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