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22일, 지나다 풍물장이 서는 날입니다. 고수부지 주차장에 차를 대고 풍물 시장으로 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매월 2일, 7일로 끝나는 날은 원주 풍물시장 장날입니다. 원주천 고수부지 주차장에 차를 타고 도로를 건너거나 지하도를 빠져나가면 바로 풍물 시장을 만날 수 있답니다. 평소에는 동네 골목길로 사용되다가 장날이면 차량 통행을 멈추고 장이 열립니다. 재래 시장이고 5일장이라서 그런지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구경 다니는 사람들은 젊은층보다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물건도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보는 것처럼 세련되게 디스플레이된 제품들이 아니라 우리 어린 시절에 보던 그런 난전입니다. 박하사탕, 알사탕, 형형색색으로 옷을 입은 해바라기 씨앗 모양 초콜릿, 구슬초콜릿 등 달달한 먹거리들이 봉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