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많아 정보단절. 마을 이장의 안내방송이 전부 아침일찍부터 상수관 파열로 인한 단수사태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업무과에서도 발생시각간이나 정확한 복구 시간을 특정할 수 없는 가운데 간간이 비까지 내려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고령인구가 많은 시골 마을 특성상 단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쉽지 않은 가운데 시에서도 민원을 접수한 후에야 관할 소초면사무소에 안내방송을 주문했고, 마을 이장들이 방송을 했지만 여전히 복구는 요원하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K씨는 아침에 간신히 고양이 세수만 하고 나왔다고 말한다. "이거 굶어 죽으라는 건지 언제 고쳐진대요?" 물통에 지하수 사용하는 집에서 물을 받아가는 할머니의 말씀이다. 작은 시골마을이라 발생한지 몇시간이 지나도 급수 대책이라든가..